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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사항

by 잡담 아재 2025. 4. 25.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는 최대 6일간의 달콤한 휴식이 가능한 기간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로자의 날부터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대체휴일까지 이어지는 이 연휴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꼭 명심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감염병의 위험입니다. 낯선 환경과 기후, 위생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으며, 감염병이 국내로 유입되는 경로가 되기도 합니다.
 
해외여행 전에는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과 위생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점검역관리지역이나 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한다면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부터는 2025년 황금연휴를 맞아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가별 감염병 현황과 주요 증상, 예방접종 정보 등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외여행 감염병

🌏 황금연휴 여행 계획 시 꼭 확인할 점

내국인 출국자수, 출처 : 지표누리

황금연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나게 됩니다. 특히 2025년 5월의 연휴는 단 2일만 휴가를 내면 6일을 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행지 선택부터 항공권 예매까지 여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행 준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감염병에 대한 정보입니다. 해외에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바이러스나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위생수칙을 반드시 챙기는 것이 안전한 여행의 핵심입니다.
 
특히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를 방문한다면, 검역과 Q-CODE 작성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질병관리청의 '해외감염병 NOW'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지의 위생 상태와 병원 인프라가 국내와 다를 수 있으므로, 간단한 의약품은 미리 준비하고 보험 가입도 고려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즐거운 여행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여행지에 맞는 감염병 대비가 필수입니다.

📈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감염병 현황

해외여행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면서, 해외 유입 감염병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는 294명으로,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 하나는 바로 '홍역'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5년 4월 기준, 이미 35명이 홍역에 감염되었고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동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도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만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국가들을 방문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모기 매개 질환도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여전히 유행 중입니다. 이런 감염병은 여행 후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귀국 후에도 자기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 2023~2025년 감염병 유입 현황 표

년도해외유입 감염병주요 증가 질병환자 수비고
2023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 지카294명전년 대비 2배 증가
2024홍역, MERS홍역70명접종률 저하 영향
2025 (예상)홍역, AI, 페스트AI, 페스트예측 중국가별 변동 가능

 
이처럼 연도별로 유입되는 감염병의 유형과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 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감염병에 대한 이해는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안전까지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 국가별 감염병 및 검역관리지역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해외 지역을 ‘검역관리지역’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두 지역은 감염병의 유행 가능성이나 위험성에 따라 검역 절차와 주의사항이 달라집니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감염병의 전염성과 치명성이 높아 특별히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말하며, 해당 지역에서 출국한 경우 Q-CODE 제출이 필수입니다. 반면, 검역관리지역은 비교적 감염병 위험이 낮지만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2025년 1월 1일 기준,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국가는 아시아 2개국, 중동 13개국, 아프리카 2개국, 미주 2개국입니다. 여행 전에 본인의 여행지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와 중국은 뎅기열 및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이 주요 감염병으로 꼽히고 있으며, 미국은 뎅기열 외에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유의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중동 지역은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위험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 국가별 주요 감염병 요약표

국가검역구분주의 감염병비고
캄보디아중점검역관리지역뎅기열, AIQ-CODE 필요
중국(광둥성 등)중점+검역관리지역AI, 페스트, 뎅기열여러 지역 중복 포함
미국(6개주)중점검역관리지역지카, 뎅기열, AI주의 지역 확인 필요
베트남비검역지역홍역, 뎅기열자주 방문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중점검역관리지역MERS, 홍역중동 방문자 주의

 
검역관리지역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의 여행지를 점검하고, 감염병 증상과 예방접종 여부를 미리 체크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의 기본입니다. 특히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귀국 시 검역 절차가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Q-CODE 작성을 하는게 좋습니다.

🤒 주요 감염병 증상 체크리스트

해외여행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감염병을 의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감염병의 대표적인 증상을 정리하겠습니다. 다음 증상들을 기억해두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 AI(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고열(38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 두통, 드물게는 설사나 어지럼증.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즉시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합니다.
 
🌡️ 홍역: 고열, 기침, 콧물, 눈 충혈, 입 안의 코플릭 반점과 전신 발진. 감기와 유사하나, 발진이 나타나면 홍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뎅기열: 3~14일 잠복기 후 고열, 근육통, 관절통, 발진, 눈 뒤의 통증 등. 심한 경우 혈소판 감소로 출혈 가능성도 있습니다.
 
☠️ 페스트: 림프절 부종(림프절 페스트), 폐렴 증상(폐 페스트), 쇼크 및 괴사(패혈증 페스트)로 분류됩니다. 폐 페스트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어 위험도가 높습니다.

💉 필수 예방접종과 준비사항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여행 지역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에 대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특히 황열이나 콜레라처럼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한 백신은 지정된 기관에서 접종을 받아야합니다. 예방접종은 출국 최소 2주 전에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접종 후 발급되는 증명서가 입국 시 요구될 수 있습니다. 황열 백신을 접종하면 10일 이후부터 평생 면역이 지속되므로, 미리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백신으로는 A형 간염, 장티푸스, 폴리오 등이 있으며, 이들은 보건소나 가까운 병원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접종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의사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접종 시 필요한 준비물은 여권, 수입인지(1,000원), 접종비용이며,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에서 황열 예방접종을 진행하면 약 36,000원 + 19,610원의 접종비용이 발생합니다. 백신 수급 상황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주십시오.

🧾 예방접종 준비사항 요약표

준비 항목내용
여권접종 증명서에 영문명 필요
수입인지1,000원,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구매
접종비용백신료 + 접종 수수료 (약 56,000원)
예방접종 장소보건소 /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

🧭 마무리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역에 따라 의무 예방접종이 다르므로 사전에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나 콜센터 (1339)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감염병은 소리소문없이 우리에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미리 예방하셔서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FAQ

Q1. 해외여행 전 꼭 예방접종 받아야 하나요?
A1. 여행국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일부 국가는 입국 시 접종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Q2. Q-CODE는 꼭 등록해야 하나요?
A2.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한 경우, 귀국 시 반드시 Q-CODE를 제출해야 빠르게 입국할 수 있어요.
 
Q3. 홍역 증상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3. 고열, 기침, 눈 충혈, 코플릭 반점, 피부 발진이 대표적이며,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시작됩니다.
 
Q4. 예방접종 증명서는 어디서 발급받나요?
A4.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에서 접종 후 여권과 수입인지를 지참하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Q5. 감염병이 걱정될 땐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 가야 하나요?
A5. 고열, 기침, 복통, 발진, 림프절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Q6. 예방접종비용은 얼마인가요?
A6. 황열백신 기준 약 56,000원이 소요되며, 백신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Q7. 감염병 정보는 어디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나요?
A7.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여행지별 감염병 정보를 제공합니다.
 
Q8. 여행지에서 감염병 증상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8.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귀국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1339 콜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