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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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잡담 아재 2025. 9. 1. 15:21

경기도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기존의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에서 나아가 버스와 GTX 같은 교통수단까지 포함해, 실제로 지출한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단순 할인 제도가 아니라 환급을 통해 교통비 절감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제도의 대상, 신청 방법, 환급 절차까지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원 대상과 혜택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환급 규모는 기본적으로 연 최대 24만 원이며, 운전면허가 없는 경우에는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되어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교통비 지원은 기존 G-PASS 카드로 제공되던 지하철 무임승차와 별도로 진행되며, 버스와 GTX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환급이 포함됩니다.

시범 지역과 추진 배경

이번 교통비 지원 제도는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됩니다. 경기도는 해당 지역에서 먼저 제도를 운영하면서 만족도와 재원 소요를 분석하고, 이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단계적 추진은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며, 향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도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환급 방식과 환급 수단

환급은 지역화폐 카드나 본인 명의 통장을 통한 현금 지급으로 이뤄집니다. 대상 교통수단은 시내버스, GTX 등을 포함하며,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은 G-PASS 카드를 통해 별도로 유지됩니다.

실제로 이용한 금액을 일정 한도 내에서 돌려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청 절차와 필요한 서류

신청을 희망하시는 분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시면 됩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신분증, G-PASS 카드, 본인 명의 지역화폐 카드 또는 통장 사본입니다.

접수 현장에서 서류 확인 후 신청이 진행되며, 서류가 부족할 경우 접수가 지연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접수 일정과 요일제 운영 안내

2025년 9월 한 달 동안은 신청자가 몰릴 것을 고려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운영됩니다.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월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혼잡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환급 시기와 정산 절차

실제 환급은 2025년 4분기(10~12월) 교통 이용분부터 적용됩니다. 정산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최초 환급은 2026년 1분기부터 시작됩니다. 이후에도 분기 단위로 누적 실적이 정산되어 환급이 이루어집니다.

환급 주기가 명확히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께서는 이용 내역과 지급 시기를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제도와 차별화되는 점

기존 G-PASS 제도는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이번 제도는 버스와 GTX까지 지원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무임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지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 체감도가 크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입니다.

특히 운전면허가 없는 어르신에게 더 큰 지원을 제공해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모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